일본 토미요시상사 주식회사 컨설팅

2010년 월드컵만 생각하면 아쉬운 마음뿐입니다.  베스트 8강진입이 문전앞으로 다가왓는데 이번 월드컵에도 그 꿈을 이루지못하고만  대한민국 대표팀... 살다보면 그럴수 있느거죠^^ 이번에 안되면 더 노력해서 다음에 잘하면 되지 라며 일상으로 돌아온 보통사람들은 앞으로 4년을 어떻게 기다리나? 4년이면 강산이 변할텐데 빨리 4년이 지나갔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한거죠^^ 열심히 살다보면 4년 훌쩍 지나가겠죠.

그럼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이야기는 잠깐 멈추고 일본축구 대표팀 뒷이야기를 한번 해볼까요.
일본 월드컵이 시작될때쯤 일본 국민들은 일본축구 대표팀감독(오카다)이

 영 시원치 않아서 이번 축구도 별볼일 없다고 메스컴에서 얼마나 떠들어 댓는지 한국사람인 저의 입장 ❛일본이 아주 잘하고 있구나 이대로라면 예선 탈락이구나 ❜으로썬 너무나 좋은 일이었던 거죠^^ 근데 아니라 다를까 일본이 경기를 하나둘씩 그런데로 풀어나가고 있으니 일본국민들은
"감독에게 욕해서 미안해요! 이제부턴 감독을 믿습니다!"라고 본색을 확 바꿔버리는 모습이 조금은 웃기네요,
그리고 일본은 마지막 게임 PK전에서 코마노 선수가 골을 넣지 못하는 바람에 꿈에 그리든 본선진출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일본인들은 이 한선수에게 책임을 몰아가는 분위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팀의 책임이라는것 또한 다 아실것입니다. 승부를 인정하고 다음을 위해서 으라차차하고 열심히 뛰면될것을 공항에 도착한 코마노 선수보고 막 심한말을 하는것을 보고 스포츠를 모르는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오늘아침 TV방송에서 코마노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다들 코마노 선수에대해 몰랐다며 대단한 선수라고 하더군요... 집안이 어려워 어린나이에 프로구단에 들어가 모든 수입을 부모에게 송금한다는 이야기 하며, 돈을 아끼기 위해서 쉬는날 다른선수들과 어울리지 않고 숙소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이야기 하며,가진 부상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뛰었다는 이야기 하며, 해외 유명 축구 선수들의 PK실패 일화를 끄집어내어 이야기 하는 장면하며,일본축구감독을 지낸 감독들에게 PK는 축구가 아니다라는 인터뷰한 글귀를 보여주며,코마노 선수는 원래 PK의 달인이었는데 90분 그라운드를 누빈 체력에서 넣지 못했다는 이야기 하며, 욕하다가 또다시 위로하는 분위기로 바끼는 것이 일본의 날씨 (비가 왔다가 안왓다가)랑 똑같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스컴의 힘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 하루였습니다.

PK에서 골을 눈 기억은 잊어버려도 PK에서 골을넣지 못한 기억은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누군가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그러나 밥만먹고 공만 차는 사람들이 PK를 축구경기가 아니다라고 하는 생각은 틀린것 같네요. PK라는 룰이 있으면 그 룰을 지키기 위해 연습을 해야한다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