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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08 나도 일본APEC의 참가자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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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의 날씨는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선선한 바람이 가을날씨와 같네요, 한국에서 어머님이 보내주신 소포가 도착하였습니다. 박스를 풀러보니 겨울잠바와, 고추장, 청냥고추, 김, 비누, 샴푸, 양말, 치약까지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이런거 보내지 말라고 몇번을 말하고 화내도 소용이 없네요, 그냥 무작정 보내시는 걸보니 우리엄마라는 표현이 확실하네요, 세상의 어느여자도 대신할수없다라는 바로 그 엄마라는 표현이 새삼느껴진다.아침부터 엄마가 보내주신 청량코추를 된장에 찍어 밥을 먹었다. 드라이크리닝에서 찾아온 정장을 꺼내 입었다. 머리도 반듯히 올백으로 정리하고 이번주부터 시행될 APEC준비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일본 동경 이케부쿠로 역에 있는 토요타 렌트카에서 예약 되어있는 마크세단을 빌려 임시적이라고 할까 예비적인 대통령께서 돌아볼 각 시설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카나가와캥에 위치한 요코하마 대사관 직원들과 함께 동경 하네다 공항으로 나왔다. 오늘은 대통령이 오시지 않지만 대통령 수행팀 선발대의 이동에 필요한 통역및 운전을 하는 역활을 가지고 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차안에서 기다리고 있다.
APEC이란 것이 대한민국에 얼마나 많은 이익을 줄수있는지 특별히 기대는 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은 늘 약자의 원안에 들어가있다는 것을 잘알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 회담하고 좋은결과를 가지시고 한국으로 돌아가주었으면 좋겠다.
청와대의 높으신 분들이 온다길래 조금 긴장은 되지만 이번주 내내 동행하게될 대한민국 청와대 수행직원들의 모습이 기대가 된다. 얼마나 철저히 경비태세를 가출지 흥분이 된다. 내 바램이지만 영화에서 보았던 미국대통령의 경비보다 더 멌있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난 아무 사고 없이 이들과 함께할 APEC 일주일간의 스케줄을 무사히 마쳣으면하는 바램이다.  나에게 이번일을 부탁하신분이 말씀하셨다. 첫째도 안전운전 둘째도 안전운전을 부탁한다고 말이다. 대한민국 청와대 경호팀에게 무탈을 기원하며 동경 하네다공항에서 씁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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