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미요시상사 주식회사 컨설팅

 

오늘은 오랜만에 술이야기를 술맛나게 해보겠습니다.

일본에는 대표적인 술이 니혼슈(한국술 정종)라고들 하는데 사실은 옛우리선조들에게 정종(전통술)만드는 방법을 가르쳐달라고 하도 졸라대는 바램에 정만은 우리선조들은 섬에사는 왜인들에게 풍류를 즐기는 방법을 가르쳐주었고 또한 섬사람 왜인들을 불쌍히 여겨 술만드는 법 또한 가르쳐주었으니 우리선조들의너그러운 마음또한 천하의 으뜸이라...이리하야 일본인들은 우리선조들의 술의 비법을자기들 섬에 들고가 처음부터다시만드니 섬나라의 물과 재료(쌀,기타곡물)의 맛이틀리고 섬나라의 풍토와 기후가 틀려 우리땅에서 만들어낸 술맛과 틀리니섬에 꼭꼭숨어살던 왜인들은 한세대가 지나고 두세대가 지나 이술을 섬나라 고유의 술이라 하니 섬에사는 사람들은 그렇게 믿고 살았으며...우리선조들의 술맛은 세상의 으뜸이었으나 북으로는 오랑케의 침입에 평화로운 날이 드물었으며 남으로는 섬나라 왜인들에게 시달림을 받으며 살아온지라 술을 입에도댈틈도없이 이나라를 꿋꿋히 지켜내기에 온힘을 다 쏟아부었으니좋은술을 만드는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술을 개발하고 지켜내는 일은 나중으로 미루어온것임에 틀림 없겠죠,일본의 각지방의 여라가지의 정종의 숫자에 비하면전통술의 발달이 조금은 늦은감도 있긴합니다만그러나 근본은 우리것이니 우리토종의 물과 곡물을 사용한 우리술에 어찌비교할까?

이상 제나름의 술에대한 생각을 서론에서 적어보았습니다.

자 다음은 본론으로 들어가서 일본의 보리로 만든 소주중에 기쪼무(吉四六)라는 술이있는데요. 이술이 무지하게 맛있다라고는 말할수 없지만 몇대를 걸쳐 꾸준히 만들어온 술이라 그 명맥또한 장인정신이 들어가 있다고 할수있습니다. 근데 가격이 좀 비싼편입니다. 도대체 이술이 왜 가격이 이리비싼지 제 나름대로 조사를 해보았는데 재미있는 것을 알아내었습니다.제가 3가지의 같은 술을 이미지로 보여드렸는죠? 이술은 전부 흙을구워 만든 사기로 된병인데 깨지기가 아주 쉽죠! 근데 가격이 왜이리 비싼지를 조사해보니 흙을 굽기전에 흙에 술의 이름과 회사이름을 쓰는데 자세히 보시면 각병마다 글씨가 전부다틀린것을 알수있는데요, 가마에 들어가기전에 누군가의 손으로일일이이름을써넣고 장인의 정성을 담아내는거죠,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이 나중에 일본으로 놀러오신다면 꼭 눈으로 확인해 보세요^^

다른술과 틀려 대량으로 찍어내고 대량으로 만들어 내는 술이 아니며 한병한병 수작업이니 이술의 프리미엄이 붇는것은 당연한거겟죠?^^

근데 요즘 사기로만들수 있는 술은 한계가 있고 술을 찾는 사람들은 많으니 이 회사에서는 유리로 된 병을 제조하기 시작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사람들은 정성이 들어가있는 사기로 된병을 더 선호하고 잇다고 합니다.유리로 만든 술에 쓰여진 글씨는 다 똑같네요^^정말 이 유리병은 대량으로 만들어진것 같은데요?^^근데 이상하죠? 병안에 들어가 있는 술은 똑 같은데 왜 사기로된 술만선호하는지일본인들의생각들이 더더욱 궁금해집니다.

자 여기서 대한민국의 참이슬이나 처음처럼이나 C1나 경월이나 보해나 진로처럼몇백만병을 찍어내는것이아니라 수작업으로 정성들여 한정된 양만 만들어낸다면 회사는수익저하로 금방 부도 나겠죠? 불보듯 뻔한 일이겠죠?2010년 7월 6일 현재 대한민국을대표하는 술의 장인정신은 어디에 꽁꽁 숨어있을까요?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