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마다 각각의 스타일이 유행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살면서 가장 부러웠던것이 있다면 일본여성분들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무척이나 잘 꾸민다는 거였는데요, 결혼을 했던 안했던,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당당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는 일본 여성 직장인들 도시별로 한번 봐볼까요?


동경 스타일로 가장 먼저 소개된 リナ(리나) 입니다. 동경에서 출생한 그녀는 동생에서 생활을 하면서 아오모리에서 광고업을 종사하고 있습니다. 연애인이 아닐까 할정도로 얼굴도 이쁘고, 패션감각도 이쁜 리나 (일본에서 살다보면 직장에서 이런 스타일의 여성분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올 시즌 일본에서도 예상 인기 아이템으로 선정된 흰색 셔츠에 카고 바지로 직장에서는 물론 직장 외에서도 편하게 입을수 있는 스타일로 코디가 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가방이 잘 어울려서 더욱 심플해 보이는 리나. 악세사리는 대부분 작은 상점에서 구입을 했다고 하는데, 모델 못지 않게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제가 봤을때는 이런분과 함께 직장생활을 한다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동경 다음으로 오사카 스타일로 소개된 美香(미카) 입니다, 동경과 오사카는 같은 일본이지만 정말 큰 차이가 날정도로 패션은 물론 사람들의 성격도 다릅니다. 대기업에서 영업직에서 일을 하고 있는 미카는 오사카 출신으로 몇년전부터 대기업 영업직으로 남자 못지 않게 활동적인 일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한국 여성들보다 화장을 조금 진하게 하는 일본여성들 사이에서 요즘은 한국의 한듯 안한듯 화장법이 인기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미카 역시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고 활동성이 있는 영업직 여성인만큼 상의는 정장스타일로 하의는 편한 팬츠로 활동적인 직장인의 모습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동경의 리나 스타일과 달리 조금은 격식이 있는듯한 의상


동경, 오사카 다음으로 소개된 요코하마 직장인 입니다. 요코하마 출신이고 현재 요코하마에서 오래된 회사 사장의 비서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이분은 직업상, 상사는 물론 고위 간부들을 많이 만나기 때문에 다른 여성들에 비해품격을 갖춘 지적인 패션이 특징인것 같습니다.

요코하마라는 도시 특성상 동경과 오사카보다는 바다가 가깝고, 오래된 기업과 편안함 등으로 다른 도시에 비해 딱딱한 원칼라의 옷보다는 적당한 칼라와의 배치로 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3명중에 가장 나이가 들어보이긴 하지만 그만큼 노하우와 경력을 가지고 있을듯한 분위기


마지막으로 나고야 여성 직장인 스타일입니다. 일본의 많은 도시 중에서 조금은 조용한 도시로 꼽히는 나고야. 대부분의 도시중에서 나고야만큼 조용한곳은 물론, 분리수거 등 규제가 심한곳이기도 합니다. 동경에 살고 있는 제가보기엔 나고야에서 어떻게 살까 할정도로 규제가 많은데, 나고야 사람들은 대부분 차분하고, 여유롭고, 순수함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나고야 보험사에 근무하고 있는 여성직장인은 매우 자유로운 복장으로 나고야 이곳저곳으로 사람을 만나러 다닌다고 합니다.가족들과 이벤트도 많이 하고, 활동이 많은 나고야 직장인. 가볍게 보이는 소재의 의상으로 고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선물해 줄것 같은 느낌입니다.

지역마다 직장마다 달라지는 일본 여성 직장인 스타일. 한국에서도 일본직장인들 못지 않게 많이 꾸미는것 같습니다. 남성못지 않게 강한 이미지를 전해줄수 있는 여성직장인. 단순히 보여주기식 명품 도배보다는 자기에 맞게 자기의 직장과 직종에 맞게 꾸미면 최고이겠지요?

 
Posted by 배낭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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