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감정이라는 말... 참 지겹게도 많이 듣는 이야기죠?

국회의원 선거때나 대통령선거때나 단골손님으로 나오는 이야기죠?

왜 이런말이 생겼을까요?

저는 서울이든 경상도든 전라도든 충청도든 강원도든 뭐든 상관없는데 말이죠.

지역감정이란거 말이죠, 미국이든 중국이든 일본이든 어느나라던 어느곳이던 다있는데

없다라는 말은 거짓말 이겠죠?

그런거 없는 세상 따분하고 재미없어서 살수있겠어요?

악과  선이 공존해서 그럴듯한 세상을 만들지 않나 싶어요. 악이라는 것이 있어야 선이라는 존재의 큰뜻을 알수

가 있을테고 선이라는 것이 있어야  악의 나쁨을 깨달을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어느한쪽으로만 치우쳐져도 않되고 적당히 두루뭉실 하게 둥굴게 굴러가야 하는것이 우리네 사는 세상

이라고 저의 아버님은 말씀하셨죠.

우리네 사람이 살아가야할 날들이

(1년은 365일X100년은=삼만육천오백일)을 다해봐야

36500일도 못사는 세상인데
뭐가 그리 중요하고 무엇을 그리도 집착하며 살아

가야 하는지 조금은 아리러니한 세상이네요^^

자그럼 일본의 조금조금한 지역감정은 접어두고 굴직한 지역감정에대해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겠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구구절절 길게쓰면 욕먹을것 같아 포인트만 끌어내겠습니다.

일본은 크게 두가지로 구분합니다.

일본의 북쪽을 간토(関東かんとう)라고 하며

동경을 중심으로하구요


일본의 남쪽을 간사이(関西かんさい)라고 하며
 
오사카를 중심으로 합니다.



바로 일본 간토지방과 간사이 지방간에 보이지 않는 감정과 완력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시는분은 알고

계시죠?

1. 25년 전만해도 간토지방 과 간사이 지방의 메스컴 신문 라디오 TV에서는 서로의사투리를 쓰지않는것이
    보이 지 않는 룰 이였다고 하네요
   

(약 25년전부터 간사이의 유명한 탈렌트 삼마 라는사람이 간토(토쿄)TV에 나오면서 부터 자연스럽게 오사카사투리(간사이사투리)를 쓰게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明石家さんま


   
2. 간토지방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낫또(콩을 발효한식품 지금의 청국장과 비슷한 식품)를 간사이 지방사람들
    은 잘 먹지않는다고 하네요.

3. 간사이지역 최고의 공항인 오사카에 인접한 간사이공항을 건축했을때  간토지방은 동경에서 가까운
    동경나리타공항을 건립했다고 하네요.


간사이공항 실내사진



나리타공항 실내사진


4. 지금도 가끔식 간사이 지역 정치인들은 일본의 수도(천황궁)를 간토지방(도쿄)이 아닌 간사이지방으로 다시
    옮기자는 발언등을 은연중에 하는것을 볼수있습니다. 

제가 일본에와서 병원에 입원했을때의 에피소드 인데 말이죠^^ 제옆 침대에 누워계셨던 할아버지가 TV를 
보면서 그러더라구요 간사이사투리는 일본말이 아닌데 왜 자꾸 일본방송에서 틀어주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어찌나 큰소리로 하시던지 제가 민망할 정도로 말이죠. 

왜 일본인들은 어찌보면 대한민국보다 더한 지역감정을 가지고 살고있는지에 대한 이유를 말하자면 말이죠

옛일본의 역사가 시작되서 긴시간동안 일본의 왕은 일본의 간사이 지방 지금의 교토라는 곳에 궁을 짓고 권력이 바뀌고 새로운 왕이 생겨도 다시금 이곳에서 권력을 집중시키며 이곳에서 일본 전지역의 제후들을 통솔하며
왕권정치를 펼쳐나갔다고 합니다.

근데 도쿠가와 이에야스라는 쇼군이 정권을 잡고 일본의 수도를 지금의 간토지방 도쿄로 옮겻다고 합니다.그리고 나서부터 현대인들이 이야기하는 지역감정이 처음으로 생긴거죠.

일본의 역사와 전통의 시작이라고 할수있는 간사이 지방에서 갑자기 시골로 수도(천황궁)을 옮겨갔으니 간사이 지방사람들은 중요한것을 잃어버린것이라고 생각한거죠.
일본의 수도(천황궁)가 옮겨갓어도 방식은 그대로 간사이 지방의 것을 따르고 있었으니 간사이 지방사람들은 간토지방을 제대로된 수도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았던거죠
그래서 간사이 지방사람들은 간토지방사람들을 무시했던 경향이 생겻던거고 무시당한 간토지방사람들은 그들만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간사이지방과 간토지방의 완력다툼이 시작된거죠.


이것이 지금도 보이지않게 이어져내려오고 있는 일본의 지역감정이라고 합니다. 

지역감정 같은거 좀 있으면 어떻습니가!  이런거 조금쯤 있어야 경쟁상대도 생기고 지역발전하는데 윤활유

역활을 할수있는건 아닌지... 지역감정이란 이유로  성내지 말고 조급해하지도 말고 차별하지도 말고 천천히
 
재미있는 전통으로 만들고 좋은 관계로 풀어내려갔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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